01 / ABOUT THE PL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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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베리를 연상시키는 화사한 풍미부터 초콜릿과 홍차를 떠올리게 하는 차분한 여운까지. nano-coffeeroaster의 핸드드립은 에티오피아 커피의 다채로운 개성을 골라 마시는 즐거움이 있다. 메뉴에는 딸기 같은 풍미와 플로럴한 향을 소개하는 ‘일가체페 아리차 내추럴’(700엔), 스위트초콜릿을 떠올리게 하는 맛과 홍차 같은 여운이 특징인 ‘일가체페 콩가 워시드’(700엔)가 있다. 선택이 어렵다면 과일이나 꽃을 연상시키는 향을 원하는지, 달콤한 풍미와 여운을 즐기고 싶은지를 기준으로 삼아보자. 와인 같은 향과 카카오닙스 같은 뒷맛을 내세운 ‘할로베리티 애너로빅’(800엔)도 있어 메뉴마다 어떤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기 좋다.
산미 있는 커피를 좋아한다고 전한 한 방문자는 원두 향을 함께 확인하며 추천을 받은 뒤, 추출한 커피를 아이스로 즐겼다고 한다. 원두를 고르기 어렵다면 취향을 말하고 상담해보는 것도 좋겠다. 또 다른 방문자는 다크 로스트 아이스 드립을 달콤함과 은은한 산미가 어우러진 균형 잡힌 맛으로 표현했다. 화사한 풍미뿐 아니라 깊은 로스팅의 커피를 골라 마시는 즐거움도 느낄 수 있다.
마음에 든 원두를 집에서도 맛보고 싶다면 100g 원두나 6개입 드립백을 고를 수 있다. 여행을 마치며 원두를 사서 귀가한 뒤 드립이나 에스프레소로 즐겼다는 후기도 있다. 매장에서 마신 한 잔을 일상의 커피로 이어갈 수 있는 셈이다. 부담 없이 먼저 맛보고 싶다면 매일 달라지는 에티오피아 커피를 500엔에 즐길 수 있다. 재스민 같은 향과 꿀 같은 단맛, 풍부한 과일 풍미를 소개하는 인기 게이샤(950엔)도 준비되어 있다.
커피와 함께 곁들일 메뉴로는 바나나 브레드(500엔)와 오늘의 구움과자(350엔)가 있다. 매장 안에서 먹을 수 있고 테이크아웃도 가능해, 아사쿠사바시에서 커피 한 잔을 즐길 때도 마음에 드는 원두를 가져가고 싶을 때도 선택하기 편하다.







